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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께서 사랑하는 이들과 저를
저의 하느님, 사방팔방에서 시련이 제 위에 쏟아져 내렸으며 주님 밖에는 어느 누구도 그 시련을 없애버리거나 바꿀 수 없음을 주님은 잘 아시옵나이다. 제가 주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잘 아옵니다마는, 주께서 어떤 영혼에게 시련을 내리실 때는 반드시 주님의 천상낙원에서 그의 지위를 높여 주실 의향이 있사오며, 또한 이 풍진 세상살이를 위하여 주님의 막강하신 힘으로 그의 마음을 강하게 해 주실 의도가 있사오니, 그렇게 하심으로써 그의 마음이 이 세상의 허영에 쏠리지 않게 되옵나이다. 참으로 어떤 상황에 서도 저는 주님께 대한 기억을,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것의 소유보다 훨씬 더 소중하게 여기고 있음을 주님은 익히 알고 계시옵나이다.
저의 하느님이시여, 주님께 대한 복종과 주님을 향한 사랑에 있어서 저의 마음을 강하게 하여 주시옵고 주님의 모든 적들을 제가 피할 수 있게해 주시옵소서. 진실로 제가 주님의 영광에 의지하여 맹세하오니 저는 주님 당신 말고는 아무 것도 바라지 않사오며, 주님의 자비 외에는 아무것도 원하지 않사옵고, 주님의 정의 밖에는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사옵나이다. 주님의 뜻이 어떠하시든 간에 그 뜻대로 하시되 주께서 사랑하시는 이들 뿐 아니라 저도 용서해 주시기를 비옵나이다. 진실로 주님은 전능하시옵고 관대하신 분이시옵나이다.
여러 천국과 땅의 주님이시여, 주님은 만인의 찬송보다 무한히 높이 계시옵나이다. 주님의 성실한 종들 위에 평화가 임하옵고, 모든 세계들의 주이신 하느님께 영광올려지이다.
- The Báb